동유럽의 관광대국 헝가리를 대표하는 '말레브 헝가리 항공 (Malev Hungarian Airlines, MA)'이 최근 한국총판을 선정하고 새롭게 판매를 시작했다.

 

말레브 헝가리 항공은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를 허브로 운항중인 동유럽을 대표하는 전통의 항공사로, 과거 오랜 기간 헝가리 국영항공사였으며, 성공적인 민영화 이후 현재는 영국항공, 캐세이패시픽 등이 포함된 세계적인 항공사 동맹체 '원월드 (One World)'의 멤버이기도 하다.

 

이 항공사는 지난해에 일본에 전세기를 취항하고, 방콕 노선에 취항하는 등 아시아로의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 독점 총판 선정 및 판매개시를 통해 향후 본격적인 한국시장의 마케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인천 출발 대한항공 및 핀에어의 유럽 노선인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모스크바, 프라하, 헬싱키 등을 걸쳐 동유럽의 관문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말레브 편을 통해 연결되며, 중장기적으로 유럽 전세기 및 직항편을 검토중에 있다.

 

말레브 한국판매의 독점적 권한을 갖는 총판은 '(주) 월드윙즈 에이앤티'로 선정됐다.

 

말레브 한국총판 관계자는 “뒤늦게나마 동유럽의 보석 헝가리를 한국에 소개함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단순히 항공 서비스를 제공함에 앞서, 한국과 헝가리 양국의 관광, 경제, 문화 교류에 기여하는 역할을 책임있게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천편일률적인 동유럽 여행의 한계를 넘어 전국의 여행사들과 함께 동유럽 여행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