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신가람 기자] 아주대학교병원 이국종 교수가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니정재단(이사장 김철수)은 4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에 위치한 포니정홀에서 제11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로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김철수 이사장, 재단 설립자인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철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국종 교수는 중증 외상 치료 체계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각인시켰고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자문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권역외상센터 사업에 크게 기여했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이 교수의 헌신과 희생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을 한국으로 후송해 완치시켰다.
그는 인명을 구조하는 데 결정적인 시간을 뜻하는 ‘골든아워’의 중요성과 중증외상분야 시스템이 부재한 현실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의 설립자인 故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을 따라 제정한 상으로 우리 사회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고 있다.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한 인물과 단체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케임브리지대 장하준 교수, 가나안농군운동 세계본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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