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영종도 용유 지역에 글로벌 관광·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용유 노을빛타운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31일 오렌지이엔씨와 ‘용유 노을빛타운 민간참여 공동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오렌지이엔씨는 지난 6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총 105만1000㎡로 인천도시공사와 오렌지이엔씨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사업대상지 내 소유 토지 35만7000㎡를 현물로 투자한다.
오렌지이엔씨는 잔여 사업비 전체를 투자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용유 노을빛타운은 인천국제공항에서 3~5㎞ 내에 위치해 있다.
공항과 인접해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고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 무의도 등이 가까워 자연 관광요소가 우수하다.
 
또 지난 4월에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했으며 내년 초 국제업무단지(IBC-Ⅱ)의 복합리조트 추가 조성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이 예정돼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인천도시공사는 미래형 글로벌 관광·문화 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전시장 및 공연장, 국제학교, 해양수변형 상업·휴양시설 도입 등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오는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영종도 용유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관광개발사업의 성공모델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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