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인천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광역시는 서구 백석동 일대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21일 고시했다.
토지주로 구성된 조합이 시행하는 한들구역은 서구 백석동 170-3 일대 56만7567㎡에 487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930억원이다.
개발면적 56만7567㎡ 중 단독주택용지, 공동주택용지(아파트) 등 주거용지가 42%를 차지한다.
상업용지가 4.4%,
주유소 등 기타시설용지가 1.3%, 도로 및 공원·녹지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용지가 51.5%다.
한들구역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독정역과 공항철도 검암역 이용이 쉽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IC,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검단·검암
IC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남측은 경인 아라뱃길 등 천혜의 수변경관을 갖추고 있고 북측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내년 9월 48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들구역은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이 지체됐으나 이번 실시계획인가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