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부 조성균<사진> 과장이 APEC 교통실무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


국토교통부는 국제협력통상담당관인 조성균 과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교통실무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APEC 교통실무그룹은 APEC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국·과장급 회의체다.
아태 지역의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APEC 교통장관회의의 지시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실무기구로 지난 1991년 창설됐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21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APEC 교통실무그룹 의장으로 선출된 조성균 국토부 과장은 지난 15년 동안 토지, 교통, 도로, 자동차 등 다방면의 국토교통정책을 담당해왔다.
미국 UC Berkeley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 근무 경험이 있다.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2년간 아태 지역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라는 APEC의 이상을 교통 분야에서 실현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성균 과장의 APEC 교통실무그룹 의장 선출은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주요 이해당사국과의 기술·외교적 협력은 물론,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우리 교통·인프라산업 진출을 확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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