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라오스에서 인프라 개발을 추진한다.


대우건설(대표 박창민)과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15일 라오스 비엔티안 라오플라자 호텔에서 현지 석유무역회사 PTL(Petroleum Trading Lao Public Company)과 ‘라오스 인프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물류 중심지로, 태국과 베트남 등 인접국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수출지로서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 개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이번 PTL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메콩강수력발전사업, 심해항만사업, 경제특구개발(SEZ)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건설은 PTL과 별도의 협약을 체결하고 라오스 부동산 개발사업도 추진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구축은 대우건설이 라오스에서 민자발전사업(IPP) 및 인프라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MOU 체결로 라오스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며 “라오스 외에도 해외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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