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경기도시공사 김용학 신임 사장은 13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수원광교신도시 따복하우스와 판교제로시티사업 현장 방문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지난달 8일 경기도시공사 사장 후보로 결정된 후 경기도의회 청문절차를 거쳐 10대 사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수원광교신도시 따복하우스 홍보관을 방문한 김 사장은 경기도시공사 따복하우스추진단 직원들에게 오는 2020년까지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이어 판교제로시티사업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사업추진 현황과 분양 준비사항, 자율주행실증단지(자율주행셔틀) 조성사업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또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직원들과도 격식 없는 소통을 통해 경영방향을 공유하고 습관적 야근 등 허례허식과 잘못된 관습을 타파해 가정과 일터가 양립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다산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주요사업지구 현장도 방문해 사업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노조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부분에 대해서도 이해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임용 과정에서의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행동으로 실천하고 성과로 보여 주겠다”며 “경기도시공사가 도민의 행복공간을 창조하는 최고의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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