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이스타항공의 홍진(29) 정비사가 LCC업계에서 처음으로 확인정비사 자격을 획득했다. 

이스타항공(대표 최종구)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처음으로 여성 확인정비사를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홍진<사진> 정비사는 4년제 경영학과를 졸업 후 금융계열 회사에서 근무하다 2014년 국제항공전문학교를 졸업 후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해 2015년 이스타항공에 입사했다.
당시에도 LCC업계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라인 정비사로 채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확인정비사는 특정 항공기에 대한 최종 정비자격이며 한정자격을 갖춘 정비사다.
지상에서 행해진 모든 작업에 대해 확인하고 책임을 진다.
항공기가 이륙하기 위해서는 확인정비사의 사인이 있어야 한다.


이스타항공 홍진 정비사는 “LCC 첫 여성 확인정비사가 된 것은 선배들의 많은 조언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스타항공은 상하관계 속에서도 부하직원의 의견을 수용하는 유연한 분위기가 조성돼 있어 이같은 분위기가 29만 시간 무사고운항의 안전정비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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