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2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내 개발사업자 국제공모 설명회’ 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 인천도시공사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제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영종하늘도시 내 핵심토지를 안내하고 사업자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이번 공모의 성공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자 공모방식과 같은 ‘콘셉트 제안 요청’, ‘본 사업계획 요청’ 등의 2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투자자는 외국투자법인을 포함한 컨소시엄을 구성, 대상 토지 내 10만㎡ 이상 규모로 일부업종을 제외한 자유 개발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영종하늘도시 내 부지는 인천공항과 인접하고 공항신도시IC, 영종IC, 신불IC로 둘러싸인 영종도 중심부 토지다.
관광 수요, 상업·업무시설, 서비스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인천도시공사와 LH는 영종하늘도시에 핵심 시설을 유치해 영종도 복합리조트에 이어 영종지구 활성화를 더욱 촉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법 상 외국투자법인에 토지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최저 가격을 공모지침으로 제시해 투자 성사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인천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영종도는 인천공항과 3개 복합리조트를 축으로 한 발전 잠재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라며 “이번 공모는 투자 및 서비스산업 비즈니스 사업자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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