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성남일반산단 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박상우)는 5일 성남시,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성남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일반산단은 경부지식산업벨트에 위치한 수도권 핵심 산업단지다.
지난 1974년 준공돼 40년 이상 경과함에 따라 기반시설 노후화, 주거·문화·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근로자 이탈, 기존 입주기업 이전으로 휴·폐업공장 발생 등 산단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어 기반기설 개선과 복합화 개발 등 재생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성남일반산단은 지난 2015년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올 하반기 재생계획수립과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재생계획수립 자문, 이해관계자 의견조정 등 성남시가 합리적인 계획수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남산단공은 입주기업인의 의견청취 및 수렴을 통해 성공적인 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LH와 성남시, 성남산단공은 주민, 입주기업과의 소통강화를 통한 사업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중 재생추진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LH는 성남시가 재생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재생사업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술지원, 자문 등 컨설팅 업무와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사업 발굴에 나설 것”이라며 “창업지원주택, 문화·여가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성남일반산단을 사람 중심형 R&D 첨단산단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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