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서울시는 송파구 장지지하차도에서 동부간선도로로 바로 진출입하는 램프 설치공사에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장지동 주변에서 도심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문정동에 위치한 숯내교를 지나 자곡IC를 통해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거나 탄천동로를 거쳐 올림픽대로를 이용해야 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 증가로 자곡IC 연결램프를 이용하는 차량의 대기행렬이 늘어나면서 새말로, 헌릉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정체의 원인이 되고 있다.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연결램프는 총 사업비 364억원을 투입, 오는 2019년 7월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구간을 연결하는 진입램프는 폭 6.0m, 연장 638m다.
동부간선도로~탄천동로 구간을 연결하는 진출램프는 폭 6.0m, 연장 455m다.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연결램프가 설치되면 위례신도시에서 동부간선도로 접근이 쉬워진다. 
또 새말교차로 회전교통량이 현재의 30% 수준으로 감소해 대기시간이 줄면서 송파구 일대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고인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위례신도시와 연결된 탄천동로가 동부간선도로와 직접 연결되면 송파대로 등 남·북측 간선도로망의 교통수요 분담과 주변도로의 교통정체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