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행복주택을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복주택은 논현동 731-5번지 철도청 부지 1499.60㎡에 지하 1층~지상 11층, 오피스텔 5실을 포함한 총 50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전체 가구의 80%인 40가구는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에 공급된다. 


논현동 행복주택은 인천시 정책사업인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 사업의 일환이다.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 사업은 국·공유 부지를 활용해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지역주민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현재 저소득층 임대수요가 높은 구도심 지역이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밀집지역 중 전·월세 상승에 따른 주거문제 해결이 필요한 지역에서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논현동 행복주택도 역세권에 조성해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의 주거불안 해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인천도시공사는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로 논현동 행복주택 외에도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인 ‘우리집’을 추진 중이다.

1단계 사업으로 중구 인현동 1-407번지 일대 28가구와 동구 만석동 43-25번지 일대 28가구 등 총 56가구가 사용승인을 받고 입주자 모집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인현·만석 우리집’은 주변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노인정 등 주민공동시설을 도입,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주거복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는 향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돼 저소득층 주거문제 해소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매입임대주택, 전세임대주택, 공공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통해 인천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