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범영수 기자] 한전과 전력그룹사 5곳이 미세먼지 50% 감축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전력그룹사 5곳과 함께 정부의 미세먼지 감축 정책의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 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전은 석탄화력 미세먼지 50% 감축을 위해 향후 5년간 약 8조원을 투자해 환경설비를 개선하고 배출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미세먼지 측정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한전은 석탄화력이 집중된 충남 지역 등에 이번 대책을 우선 시행하고 미세먼지 측정 결과는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그룹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그룹사 5곳과 함께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좋은 일자리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공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력그룹사 좋은 일자리협의회를 운영해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과 이행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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