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하반기 인천~예루살렘 간 여객기 직항 노선 운항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개최된 한국ㆍ이스라엘 간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여객기 직항 노선을 주 3회 운항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화물기 직항 노선은 현재 주 2회에서 주 4회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모두 이스라엘 직항편을 띄울 수 있게 됐으며, 대한항공은 10월께 인천~텔아비브에 취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국에서 이스라엘을 가려면 프랑크푸르트나 이스탄불을 경유해 20시간가량 걸렸다.
이스라엘 직항편이 개설되면 11시간 50분만에 갈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예루살렘 성지를 여행하고자 하는 기독교 순례객 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직항 노선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직항로가 개설될 경우에는 11시간50분이면 예루살렘까지 갈 수 있다.
이스라엘을 여행하는 한국인은 한해 3만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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