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도심 공원형 복합테마파크인 ‘송도테마파크’ 조성이 본격화된다.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11월까지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7200억원을 들여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911번지 일대 49만9575㎡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문화·휴양시설인 퍼블릭파크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오는 2020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한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5년 10월 부지를 매입하고 지난해 6월 사업계획서를 제출, 오는 12월까지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완료하는 조건으로 변경인가를 받았다.
캐나다 포렉과 엄앤드이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설계용역사로 선정해 마스터플랜 변경을 추진해왔다.


부영그룹은 옛 송도의 추역과 문화를 되살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송도테마파크가 인천시 관광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송도테마파크는 건설단계에서 생산유발 1조2000억원·고용유발 5800명, 운영단계에서 생산유발 7조8000억원, 고용유발 3만7000명 등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장기간 미개발로 방치돼 온 송도테마파크가 송도유원지 일대와 주변 개발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선도사업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많은 검토와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송도테마파크가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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