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범영수 기자] LH가 쿠웨이트에 이어 인도에도 스마트도시 수출기반을 마련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박상우)는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에 위치한 칼리얀-돔비블리 시와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칼리얀-돔비블리 스마트 도시는 뭄바이에서 동측으로 약 30㎞ 떨어져 있어 뭄바이로 통근하는 인구가 많고 주변에 많은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LH는 스마트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의 연내 가시화를 위해 내달부터 칼리얀-돔비블리 시에 도시개발 분야 직원 2인을 상주시켜 인도 측과 공동으로 Draft TPS(환지계획 초안)를 작성, 연내 마하라슈트라 주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LH 현도관 전략사업본부장은 “한국이 인도에 건설하는 최초의 스마트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국내 민간건설업체 및 설계, IT 등 관련 업계의 해외 개발사업 동반진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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