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 12건에 대한 턴키 입찰 공고돼 사업 착수에 서막이 올랐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한강살리기 여주 1지구’ 등 12건(3조3000억원 규모)에 대해 턴키(일괄입찰)로 입찰공고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부 발주내역은 △익산지방관리청 영산강 살리기 2공구(다시, 1487억원, 12.3㎞), 6공구(서창, 3363억원, 13.2㎞) 하천정비사업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강살리기 3공구(여주 1지구, 3443억원, 9.0㎞), 4공구(여주2지구, 3156억원, 3,7㎞) 사업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낙동강살리기 32공구(구미・상주・ 의성지구, 2006억원, 8.0㎞)22공구(달성・고령지구, 4060억원, 38.0㎞), 24공구(성주・칠곡지구, 4012억원, 18.6㎞), 30공구(구미지구, 1967억원, 6.2㎞), 20공구(창령・의령・합천지구, 2642억원, 21.2㎞), 33공구(상주지구, 2268억원, 15.1㎞)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금강살리기 6공구(청남지구, 2798억원, 17.3㎞), 7공구(공주지구, 1800억원, 26.3㎞) 사업 등이다.

 

이번 입찰은 설계제안서를 심사, 10월초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업내용은 자연형 하천정비, 친수공간조성(생태·문화·예술공간), 자전거도로, 수중보, 소수력발전소 등 건설이다.

 

조달청은 이번 4대강 사업 턴키 입찰공고에 한해 공사규모에 상관없이 지역업체 의무참여 비율을 일반 40% 이상, 턴키 20%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지역업체의 해당지역 소재 기간요건도 90일 이상으로 강화했다.

 

조달청은 4대강 사업에 녹색건설, 예산낭비방지, 원활한 사업수행 등 3가지 원칙을 반영할 계획이다.

우선 이번 4대강 턴키공사에 녹색기술이 설계에 반영되고 시공될 수 있도록 발주단계(입찰공고→응찰→설계평가→업체선정)마다 녹색기술 적용여부를 점검하는 녹색기술 사전평가제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조달청은 또 4대강 살리기 추진지원단을 구성, 턴키, 최저가공사 등 시설공사 계약을 신속히 추진하고, 철근. 레미콘 등 주요 관급자재 수급도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앞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예산낭비나 중복투자가 없도록 발주방식 등을 표준화하고, 추진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고품질의 녹색 뉴딜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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