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경기도 용인에 뷰티 특화 산단을 조성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은 14일 경기도, 용인시와 ‘용인 뷰티산업단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일대 52만4000㎡에 화장품 복합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춘 대규모 뷰티 특화 산단을 조성한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우선 1630억원을 투입, 부지 조성 등 기반시설을 마련한다.
향후 연구·생산시설 등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용인 뷰티산단이 완공되면 일자리 4900개를 창출하고 2조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경기도는 전망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용인 뷰티산단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추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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