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서울시는 ‘창동·상계 선도사업부지 세대공유형 창업센터 및 50플러스 캠퍼스’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의 하나인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동북권 창업센터와 서울시 50플러스 북부캠퍼스, 동북권 NPO지원센터 등의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번 설계공모는 창동역 일대 선도사업부지 7663.1㎡에 연면적 1만6300㎡ 규모로 건립되는 복합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젊은 창업가와 중장년층이 제2의 인생을 재설계하는 공간으로, 다른 세대가 더불어 사용할 수 있는 세대공유형 복합시설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공모는 1·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는 아이디어공모로, 국내외 건축가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모두 참여 가능하다.
이 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2팀을 선정한다.
2단계는 지명공모로, 국내 2팀과 해외 3팀이 선정된다.


1·2단계에서 선정된 총 7팀을 대상으로 설계자를 선정하게 된다.


1단계 참가등록은 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1단계 응모작품 접수는 29일이다.
2단계 대상자는 작품을 5월 31일까지 서울 도시공간개선단에 제출하면  된다.


총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중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설계자가 선정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3월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김태형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창동·상계 일대 약 98만㎡가 수도권 동북부 320만 시민을 위한 일자리 및 문화 중심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