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산단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6일 변경·승인했다.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산단은 오는 2019년까지 9900억원을 들여 김포시 고촌읍 일대 112만1000㎡ 부지에 문화콘텐츠, 첨단기술 등을 중심으로 한 창조형 미래 산단으로 조성된다.

고양 한류월드, 파주출판단지, 상암 DMC 등 주변 문화콘텐츠 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족기능을 갖춘 산단으로 특화된다.

이를 위해 변경된 계획안에는 주거·상업시설 등을 유치할 수 있는 복합용지가 14만6639㎡ 규모로 포함됐다.

근로자의 주거 및 편의 제공을 위한 주거시설용지도 기존 4만7230㎡에서 15만9092㎡로 확장됐다.

 
경기도 이종돈 산업정책과장은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산단은 시행자 선정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이번 계획안 변경·승인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경기 서북부 최대 한류 문화벨트 형성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