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경기도가 올해 38곳의 산업단지 준공을 승인하고, 신규로 92곳의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1만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올해 평택시 진위면 일대 진위2산업단지, 화성시 마도면 일대 경기화성바이어밸리 등 도내 38곳의 산단이 준공을 마치고 입주 및 공장가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안성시 6곳, 이천시 6곳, 용인시 5곳, 화성시 5곳, 평택시 3곳, 김포시 3곳, 파주시 2곳, 양주시 2곳, 포천시 2곳, 안양시 1곳, 군포시 1곳, 여주시 1곳, 오산시 1곳 등이다.

 

산단 규모는 총 면적 9.77㎢로 1070여개의 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약 1만80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올해 31곳, 총 면적 6.73㎢의 신규 산단을 지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2017년도 경기도 산단 지정계획’을 고시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 5곳, 화성시 4곳, 김포시 4곳, 안성시 4곳, 광주시 4곳, 포천시 3곳, 이천시 3곳, 파주시 2곳, 연천군 2곳 등이다. 

올해 1월 기준 총 61곳, 총 면적 205.3㎢의 산단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총 92곳, 총 면적 212㎢ 규모의 산단 조성이 추진되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복합 바이오,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부품산업 등 도시첨단산단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첨단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 내에 용인시 SOM산단과 구성TINA산단, 오산시 내삼미동산단 등 3곳의 신규 도시첨단산단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산단 조성을 위해 진입도로, 기반시설 건설 등 지난해에만 1043억원을 투입했고 올해도 국비 45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기업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산단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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