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서울시는 ‘올림픽대로~여의도 간 진입램프 설치공사’를 착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올림픽대로 하행선 김포 방향 여의교~서울교 구간에서 서울교 남단 노들길 진출램프로 이어지는 폭 6.4m, 연장 712.6m의 연결램프(교량)를 신설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림픽대로 1차로를 980m 이설하고 서울교 남단 노들길 램프 1차로도 131.8m 확장한다.
총 사업비는 137억원이며 완공은 내년 11월이다.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 중심 업무지구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여의상류IC 또는 여의하류IC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출퇴근 러시아워에는 교통량 증가로 인해 대기행렬이 올림픽대로 한 차선을 차지하면서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어왔다.


올림픽대로에 램프가 연결되고 노들길 진출램프가 1차로 확장되면 교통량이 분산돼 올림픽대로 한강대교에서 여의상류IC까지 평균 통행속도가 현재 43.3㎞/h에서 54.1㎞/h로 25%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고인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올림픽대로에서 여의상류IC로 진입하는 교통량이 분산되고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의 교통정체가 개선돼 올림픽대로 접근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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