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경기도형 행복주택인 ‘BABY 2+ 따복하우스’ 2차 사업이 오는 7월 착공된다.


경기도는 ‘BABY 2+ 따복하우스’ 2차 민간사업자로 푸르지오서비스와 씨앤씨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BABY 2+ 따복하우스’는 정부가 추진 중인 행복주택 방식에 경기도의 임대료 지원을 더해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인 공공임대주택이다. 
1차 사업으로 지난 12월 수원 광교 등 4개 지구에서 291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 바 있다.


2차 사업은 신혼부부를 주 공급대상으로 하는 남양주 창현 48가구와 사회초년생에게 공급되는 가평 읍내 48가구, 수원 망포 100가구, 양평 공흥 49가구, 그리고 고령자에게 공급되는 수원 광교 실버 152가구 등 총 5개 지구 397가구다.


1차 사업과 마찬가지로 설계부터 시공, 운영관리까지 경기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내달 경기도시공사와 이번에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푸르지오서비스 컨소시엄은 협약을 체결하고 7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입주는 내년 5월 남양주 창현지구를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경기도 백원국 도시주택실장은 “오는 2020년까지 1만 가구 입주를 통해 저출산 문제 극복 등 새로운 주거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따복하우스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내달부터 5월까지 3~7차 따복하우스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하반기 중 2차 사업 입주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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