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투자회사 사상 최대 규모의 선박펀드가 인가됐다.

 

국토해양부는 14일 국내 선박투자회사제 운영 이래 단일 투자회사로서 최대인 2828억원 규모의 ‘바다로11호 선박투자회사’를 인가했다고 밝혔다.

 

세계로선박금융(주)가 운용하는 바다로11호 선박투자회사는 5월말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기관 사모로 560억원을 모집하고 여기에 우리은행 등으로부터의 대출 1890억원과 창명해운(주)의 선수금 390억원을 더해 5만8천톤급 벌크선 6척을 건조하게 된다.

 

이번에 모집되는 기관 사모펀드 560억원은 투자자에게 선박건조기간 포함 7년간 연 9%의 배당수익과 원금 분할상환을 약정한다.

 

이러한 원리금 상환대금은 창명해운(주)가 선박을 다른 선주들에게 빌려줌으로써 얻는 용선료 수입으로 충당하게 된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