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인천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삼산연륙교가 빠르면 6월 말 개통된다. 

 

강화군은 삼산연륙교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교량 상부공 연결을 내달 중 완료하고 오는 6월 말 조기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삼산연육교는 연장 1.54㎞, 폭 11.0m로 총 사업비는 849억원이다.

 

특히 삼산연륙교가 개통되면 배가 아닌 차량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져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삼산연륙교의 개통을 앞두고 스파, 휴양림, 골프장, 미네랄 온천사업 등 다양한 섬 관광인프라 건설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강화군은 문화재 등 인·허가 지연과 빠른 유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동대교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공정 관리를 통해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해왔다. 

 

지난 2013년 3월 착공한 삼산연륙교 건설사업 공정률은 지난달 기준 82%를 기록하고 있다. 
교량 상부공 연결을 내달 중 마치고 난간, 포장, 조명 등 부대공사를 6월 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시공과 철저한 공정관리로 삼산연륙교가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삼산연륙교가 개통되면 섬 관관객 증대는 물론 지역개발도 활성화돼 부동산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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