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은 19일 요르단 수도청이 발주한 ‘나우르 하수처리장 증설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574억원 규모며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02년 마다바 하수처리장 공사, 2008년 암만 남부 하수처리장 시설공사, 2014년 암만 남부 2차 하수관로 공사에 이어 이번에 나우르 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따내, 요르단에서만 4번째 수처리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상수도 부문 시공능력평가 1위 기업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요르단, 스리랑카,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해외 수처리 분야에서만 지난 2014년 2400억원, 2015년 3000억원, 2016년 3500억원 수주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는 4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차별화된 수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올해를 실적 면에서 한 단계 점프업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2월 659억원 규모의 스리랑카 데두루 오야 수처리사업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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