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를 대비해 건설현장에 대한 일제점검이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집중호우시 수해발생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5월 13일부터 6월 13일까지 32일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구)건설교통부와 (구)해양수산부의 통합에 따라 점검기관이 기존 15개 기관에서 27개 기관으로 대폭 확대하고 국토부와 소속기관, 산하공사ㆍ공단,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 총 761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소속기관 발주공사 190개, 산하공사ㆍ공단 784개, 지자체 25개, 민간공사 41개 등 총 1,040개 현장이며, 집중호우에 취약한 절개지, 지하굴착 시설물, 하천제방 축조공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국토부는 붕괴 등 위험예상지역은 우기전까지 보강조치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하고,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해 수해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이번 점검을 통해 나타난 공사부실 또는 안전관리가 소홀한 시공업자 등 관계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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