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홍콩 가는 길이 더 편하고 편리하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6~7일 이틀간 서울에서 한·홍콩 항공회담을 개최, 여객 및 화물부문의 공급력을 증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력 증대 합의로 홍콩으로 가는 여행길이 더욱 편리해지고, 홍콩으로 가는 화물 물동량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항공회담에서 양측은 여객 공급력 주 4000석 및 화물 공급력 주654톤을 증대키로 합의했다.

여객 공급력은 현재보다 33%(現 1만2200석→1만6200석), 화물 공급력은 92%(現 708톤→1362톤) 증대된다.

 

홍콩은 우리나라 출·도착 기준 여객 5위, 화물 4위의 항공시장으로 최근 양측간 여객 탑승률이 80%, 화물 탑재율이 70%를 상회하는 등 항공수요가 증가해왔으나 추가 공급이 이뤄지지 못해 물류공급난이 심화돼 왔다.

 

이번 합의로 서울-홍콩간 화물수송난 해소는 물론, 화물처리능력 세계 2위인 홍콩과의 교류기반이 더욱 확대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의 동북아 물류 허브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는 홍콩 방문객들이 다양한 스케줄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신규 진출 항공사들의 서비스 경쟁으로 이용객들이 보다 싸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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