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건설부문)이 경기도 분당에 건설되는 종합직업체험관(Job World)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성남시는 종합직업체험관 인접부지에 유스호스텔, 쉼터 조성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체류형 관광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종합직업체험관 신축공사에 대한 입찰금액 적정성심사 결과 삼성물산(건설부문)이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최저가낙찰제로 실시된 이번 입찰에서 삼성물산은 532억원을 투찰해 예정가격 대비 73.95%에 낙찰됐다.

 

종합직업체험관 신축공사는 노동부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원 8만㎡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총 3만8993㎡ 규모의 건물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6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1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직업체험관에는 청소년체험관, 어린이체험관, 직업세계관, 진로설계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청소년 체험관에서는 중ㆍ고등학생들이 항공기조종사, 뉴스앵커, 요리사, 소방관, 조경기술자, 과학수사요원 등 다양한 분야의 약 80여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체험관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형 공간에서 경찰관, 만화가, 성우 등 40여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잡 월드가 완공되면 직업체험을 위해 연간 17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잡 월드 인근에 유스호스텔, 쉼터 등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