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최성규)은 28일 의왕시 지역 어르신 30여 을 초청해 한국형 틸팅열차를 시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승 행사는 지난 26일 어린이 철도과학기술 체험 행사에 이어 열린 것으로 지역사회 공헌 및 과학문화 확산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성규 원장은 “철도연은 앞으로도 정부 출연연구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어르신이 시승한 한국형 틸팅열차는 국가 철도 교통망의 효율적인 고속화 및 노후 디젤열차의 대체를 위해 최대 8°까지 기울인 채 주행이 가능한 틸팅 기능을 탑재한 전동차다.

 

틸팅열차는 곡선부 선로에서 차체가 강제적으로 기울어지도록 하는 틸팅장치를 포함하고 있어 탈선 등의 위험 감소 및 곡선부 주행속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우리나라와 같이 산악지형이 많은 지역에서 운행하기 적합한 차량으로 최고속도 180km/h로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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