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동서발전이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9년 연속 과제 발굴상을 수상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및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우수과제 발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제 발굴상을 수상했다.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및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은 공공기관, 대기업 등 수요처가 구매의사를 밝히고 개발을 제안한 과제에 대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신제품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동서발전은 지난 2005년부터 중소기업청 주관 기술개발사업 129건에 대해 46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9년 연속 과제 발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제품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난 2007년부터 1034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제품을 구매했다.
동서발전은 연구개발제품을 발전설비에 직접 적용해 신뢰성을 입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수출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을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했다. 


그동안 동서발전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 중소기업들은 약 2700억원의 매출과 31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개발과 국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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