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한국 플랜트 건설기술의 해외 전파를 위한 현대엔지니어링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현대엔지니어링(사장 김위철)은 지난달 29일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용접기술 교육센터 1기 교육생 50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용접기술 교육센터를 수료한 투르크메니스탄인 교육생 전원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 협력업체에 채용됐다.
이들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행 중인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및 PE·PP 생산설비’ 프로젝트 현장에서 전문 용접공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서 플랜트 용접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용접기술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용접기술 교육센터는 용접·비계공 등 특수기능 직군 인력의 현지 동원을 원활히 해 프로젝트 적기 준공과 후속 프로젝트에 대비한 기능 인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수료생 전원을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 협력사 직원으로 채용함으로써 현지 고용시장 안정에도 기여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발주처의 신뢰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일부터 2기 교육생 50명에 대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 교육영역을 전기, 계장 등으로 확장해 단순 기능직뿐만 아니라 전문 기술직을 양성하고 후속 현장까지 고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용접기술 교육센터 운영은 한국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투르크메니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국가 추가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장 주변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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