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
단순한 주거공간에서 벗어나 이웃과 교류하고 문화생활을 즐기며 이웃과 친목을 돈독히 하는 공간으로 변모되고 있다.


소비자의 인식이 변함에 따라 건설사의 아파트 건축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는 △명품화 △창의적 디자인 △감성주택 △녹색주택 △커뮤니티 등 특징을 보이고 있다.


최근 건설사들은 고급 아파트를 짓는데서 벗어나 명품 아파트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급 벽지, 내외장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에서 나아가 예술성을 접목하려는 흐름이 눈에 띈다.
주거공간인 아파트를 문화와 예술의 공간으로 조성해 명품 아파트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시도이다.


최근 건축된 아파트는 건물 외관뿐만 아니라 조명등, 문 등 구성물에서 분전반, 단지내 공원 벤치까지 창의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돼 거주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최근에는 세계 유명 디자이너·설계자와 공동으로 아파트 설계 및 디자인 개발에 나서는 건설사도 늘고 있다.
쌍용건설이 '대구 범어 쌍용 예가'에 선보인 영국 햄튼코트 궁의 후원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테마정원이 대표적이다. 사철나무를 활용한 미로정원, 60m의 긴 분수로가 화원을 따라 원형돔까지 이어지는 등 자연림의 녹음과 왕궁의 우아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최근 분전반 등 구성물부터 조경까지 아파트를 구성하는 모든 시설물에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며 “훌륭한 디자인은 아파트의 고급스러운 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각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아파트는 물리적 주거공간에서 인간 교감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거주를 위해 집을 사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주인과 교감이 이루어 지도록 IT, 유비쿼터스 기술 등을 활용해 집에 감성기능을 부여하는 것이다.
특히 신경과학·인지과학 연구결과를 인테리어 및 디자인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거주민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증대하고 아파트의 내재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간배치, 조명, 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파트에 태양광, 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을 접목하려는 시도도 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흐름에 발맞추어 주택 및 아파트에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접목하려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경쟁적으로 친환경·에너지 저소비형 건축을 위한 설계·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에 주민들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종전에는 놀이터, 노인정, 회의실 등이 전부였으나 최근에는 분수광장, 공원을 비롯해 교육·운동·놀이시설 등을 구비한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수영장, 골프연습장, 요가센터,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종합 휴양시설이나 호텔 종합 스포츠 센터를 방불케 하는 아파트 단지도 늘고 있다.

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건설사간 아파트 브랜드 개발경쟁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도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진정한 의미의 주거 서비스 경쟁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① 명품화…아파트에 예술성 접목

 

최근 건설사들은 자사 제품 아파트를 고급 아파트에서 명품 아파트로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을 고품격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 2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래미안 단지에 조각, 회화 등 예술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 예술기관인 ‘리움’과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단지에 배치하고, 예술적 디자인이 접목된 공공시설물 개발에 나서는 등 래미안을 문화·예술의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디자인실 김승민 상무는 “불황일수록 품격을 갖춘 명품 아파트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수준 높은 예술작품의 접목을 통해 품격 및 예술적 가치가 있는 래미안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도 해외에서 쌓은 고급 건축물 시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藝家’ 아파트를 예술성이 접목된 명품 아파트로 만들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쌍용 예가는 예술(藝術)의 '藝'자와 집을 뜻하는 '家'자의 합성어로, 아파트를 주거공간을 넘어 예술적 문화 공간으로 조성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12월 예술작가, 미술·디자인 전공자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아파트에 적용할 수 있는 예술 디자인을 공모하는 ‘제1회 쌍용 예가 아티스트 공모전’도 실시했다.

지금까지 주부, 학생 등 비전문가를 대상으로 개최된 공모전은 많았지만 참가대상을 전문가로 제한해 예술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한 것은 쌍용이 처음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 예가는 '생활이 곧 예술이 되는 곳'이라는 브랜드 컨셉트 실현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공모전 개최 등 문화·예술성 접목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② 창의적 디자인…모든 시설물에 창의적 디자인 적용


최근 주택 및 건축물에 창의적 디자인 적용이 늘고 있다.
건물 외관뿐만 아니라 조명등, 문 등 구성물에서 단지내 공원의 벤치까지 창의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거주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에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편의시설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가전, 냉ㆍ난방, 조명 등 다양한 기능들을 원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통합형 리모컨인 더 큐브, 정자형태의 쉼터인 소냐레, 공간 내 조명을 통합 제어하는 라이팅 컨트롤러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개발해 선보였다.
특히 이들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09 iF Design Award'에서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아울러 아파트에 새로운 분위기의 디자인을 적용하거나 방치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시도도 늘고 있다.
주택공사는 올해부터 공급하는 일부 공동주택에 한옥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주공은 경기 시흥 목감 택지개발지구 및 전북 전주 만정지구에 전통 한옥 디자인을 적용한 공동주택을 시범사업으로 건축할 예정이다.


코오롱 건설은 아파트 필로티 공간을 원더랜드, 북랜드, 에코가든, 재즈클럽, 씨네코아, 파티파티 등 6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필로티는 아파트 단지 개방감을 높이고 1층 가구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목적으로 건물 1층을 빈 공간으로 두는 것으로, 그동안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하지 못해 아파트 미관을 해치는 문제가 있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필로티 공간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해 아파트 외관을 훼손하는 면이 있었다”며 “앞으로 필로티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입주민간 유대감을 형성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설계 및 디자인 작업에 세계 유명 디자이너·설계자를 참여시키는 경우도 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구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 등이 속해 있는 유엔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설계·디자인 했다.
유엔 스튜디오는 독일 벤츠 전시장, 일본 루이비통 플래그십 스토어 설계 등에 참여했으며 세계 건축 트렌드를 이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건축설계회사이다,


벽산건설은 블루밍 아파트에 적용할 토털 디자인을 유명 건축가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은 아파트 단지 입구, 경비실, 아파트 외관, 담장 등 모든 아이템에 적용되는 토털 디자인으로 구성되며, 올해부터 새로 지어지는 블루밍 아파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최근 분전반 등 구성물부터 조경까지 아파트를 구성하는 모든 시설물에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며 “훌륭한 디자인은 아파트의 고급스러운 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각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③ 감성 주택…주택건설, 인간 교감형으로 진화

 

IT 유비쿼터스 기술 활용 '감성 기능' 부여

 

콘크리트로 지어진 아파트에 생명을 불어넣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거주를 위해 집을 사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주인과 교감이 이루어 지도록 IT, 유비쿼터스 기술 등을 활용해 집에 감성기능을 부여하는 것이다.
편리의 차원을 넘어 주인과 집의 애착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현대건설은 어머니가 자식을 챙기는 것처럼 거주자가 외출할 경우 기상, 주차위치 등 필요한 정보를 말해주는 ‘트랜스폼 매직거울’을 선보였다.
트랜스폼 매직거울은 기존의 거울과 달리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거주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직접 표시하고 말할 수 있다.
집 주인이 외출할 때 이를 ‘방향성 감지센서’가 인식해 인터넷, 홈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받은 기상, 주차 위치 등 정보를 화면과 목소리로 전달해준다.


금호건설은 방문자가 도어폰의 호출 버튼을 누르면 아로마 향이 분사돼 유쾌한 기분으로 상대를 대면할 수 있도록 하는 ‘아로마 향기 도어폰’을 선보였다.
문을 여닫으며 처음으로 대면하는 집주인과 손님이 기분 좋게 만나도록 배려한 것.

 

신경과학·인지과학, 인테리어 디자인에 접목 

 
최근 룸 레이아웃, 조명, 천장 높이 등 인테리어에 대한 거주자의 반응을 조사한 연구결과 발표가 늘어나고 신경과학을 주택 디자인에 접목하려는 시도도 확대되고 있다.


요리하는 사람이 가족 등 주위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주방 중앙에 조리대를 배치하는 ‘아일랜드 조리대’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하는 아파트도 늘어나고 있다.
주방에서 손님이나 가족을 등지고 작업을 하면 불안을 유발하는 아드레날린·코티졸이 분비되지만, 주방을 개방식으로 배치해 가족을 마주보게 되면 즐거움을 주는 옥시토신과 세로로틴이 분비된다는 신경과학 연구결과를 아파트 공간 디자인에 적용한 사례이다.

 
미네소타대 노안 메이어즈 레비 교수는 실내환경과 심신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사람이 천정이 높은 공간에 있으면 자유와 추상적 사고를 관장하는 우뇌가 활발해지고, 천장이 낮은 공간에 있으면 집중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최근 타운하우스,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간의 기능을 고려해 천정 높이를 차등적으로 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선보인 천장의 높이를 달리해 조성하는 ‘더블 하이트 하우스(Double Height House)'가 대표적이다.
주방, 방 등의 천장 높이는 일반 아파트와 같은 수준이지만 거실의 천장 높이는 5m 이상 높여 짓는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최근 업계에서는 신경과학·인지과학 분야 연구결과를 주택·아파트 인테리어 및 디자인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며 “거주민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증대하고 아파트의 내재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간배치, 조명, 관리시스템 등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④ 녹색주택…아파트에 신재생 에너지 등 녹색기술 적용 

 

최근 주택·아파트에 녹색바람이 불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흐름에 발 맞추어 주택 및 아파트에 신재생 에너지 기술 등 녹색기술을 접목하려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아파트에 태양광, 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을 접목하려는 시도도 늘어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반포 힐스테이트’에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아파트 단지를 2011년 완공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하루 297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단지 주변에 소형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생산한 전력을 가로등 조명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도 선보인다.


삼성건설도 경기도 용인 래미안 동천에 연간 76MWh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한다.
태양광을 통해 생성된 전기는 바로 상용전력으로 공급, 커뮤니티시설 및 옥외조명에 사용된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올해 기술연구소 친환경 연구팀을 친환경 연구소로 확대하는 등 그린 주택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건설산업은 경기도 남양주 ‘호평 파라곤 테라스하우스’에 공동주택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한 공동주택을 선보였다.
동양건설이 선보인 연료전지 시스템은 도시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고 난방 및 온수공급도 가능한 일체형 시스템이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기존 보일러와 크기면에서 차이가 없을 정도로 소형화 했으며, 안정성과 효율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연료전지 시스템 도입으로 입주민들은 가구당 약 200만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등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물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열전도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아파트 옥상에 텃밭이나 공원을 조성하는 사례가 늘고 이다.
롯데건설은 올 10월 분양 예정인 신월 1-4구역 재건축 단지 아파트 옥상에 텃밭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입주민들이 직접 채소를 가꿀 수 있도록 하고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반응을 본 뒤, 옥상 텃밭과 정원 조성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⑤ 커뮤니티…다양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입주민 유대감 강화'


최근 아파트 단지에 주민들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민들이 함께 생활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고립되고 삭막한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 주민들간 강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요즘 건설되는 아파트 단지에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종전에는 놀이터, 노인정, 회의실 등이 전부였으나 최근에는 분수광장, 공원을 비롯해 교육·운동·놀이시설 등이 갖추어진 아파트 단지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쌍용건설은 ‘藝家’ 아파트 단지에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2007년 9월에 준공된 ‘동탄 쌍용 예가’에는 입주민 전용 야외 수영장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심 1.2m의 성인풀(10m×20m)과 60cm 깊이의 유아용 원형풀(지름 6m)이 설치됐으며, 파라솔, 슬라이드도 갖춰져 있어 리조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藝家’ 아파트 단지에는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노천 카페를 비롯해 베드민턴장, 농구장, 골프연습장, 헬스장, 에어로빅장 등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됐다.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에 암벽등반, 산림욕, 테마 조깅코스, 옥외 피트니스, 수영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고 있다.


수영장, 골프연습장, 요가센터,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종합 휴양시설이나 호텔 종합 스포츠 센터를 방불케 하는 아파트 단지도 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꿈에 그린’ 아파트 단지에 축구장 2배 규모의 중앙 그린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중앙 그린 커뮤니티에는 대형공원, 친수공간 등 주민 휴식처와 함께 휘트니스 클럽, 골프 클럽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신동아 건설은 일산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에 호텔급 수영장, 영어 아카데미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고, 6만4000㎡ 규모의 대규모 공원에는 영국·이탈리아·프랑스를 주제로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시도도 잇따르고 있다.
롯데건설이 10월 분양예정인 재건축 단지(신월 1-4구역)에 입주민들이 직접 채소를 가꿀 수 있도록 하는 옥상 텃밭도 이 같은 커뮤니티 조성의 또 다른 시도이다.
입주민들은 옥상 텃밭에서 이웃과 함께 직접 상추, 쑥갓 등 채소와 화초들을 재배할 수 있다.
직접 재배한 채소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주민들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브랜드 개발경쟁이 최근 다양하고 독창적인 커뮤니티 시설 도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건설사간 치열한 주거 서비스 경쟁이 시작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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