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몽골서 수년째 나무심기 봉사

 

대한항공(사장 지창훈)은 중국과 몽골 사막 지역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의 관심사인 지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임직원들이 사막화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중국 쿠부치 사막에 나무 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지창훈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메마른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사막버드나무, 포플러, 양차이 등을 심었다.


쿠부치 사막에서의 나무심기 봉사 활동은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대한항공이 쿠부치 사막에 조성하고 있는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한국과 중국이 ‘한중우호생태원 복원사업’을 통해 조성하고 있는 거대한 조림지의 일부다.
지난해 연말 기준 431만㎡에 약 128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나무심기 봉사활동은 황무지와 다름없던 몽골 사막에서도 진행됐다.
이곳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총 44ha(44만㎡) 규모에 약 10만 그루가 식재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부터 현지인 식림 전문가를 채용, 나무 생장 관리 및 주민 교육을 담당하게 하는 등 나무 생장 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식림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현지 볼로브스롤·군갈루타이 국립학교에 지금까지 학습용 컴퓨터 90여 대를 기증하는 등 한국과 몽고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나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올해에도 컴퓨터 30대와 책·걸상, 체육용품 등을 기증할 계획이다.
사막이 푸른 숲으로 변모되면서 해외 나무 심기 봉사활동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5월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10월 중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장기적 사회공헌활동인 ‘애심계획’을 선포하고, 매년 도서 및 컴퓨터 기증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트위터 및 구글플러스 등 SNS 회원들과 함께 ‘사랑나눔 일일 카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수익금과 후원금을 전 세계 어린이 구호 사업에도 기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내 봉사단을 통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한항공 사내 4개 신우회로 구성된 사회봉사단 연합신우회는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네팔 치트완 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쳤다.
네팔 치트완 지역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곳으로 전기, 가스 등 에너지 공급이 좋지 않고 병원 등 공공시설이 부족해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는 지역 주민의 생활은 열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합신우회 단원 20여명은 약 450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이 지역 보육원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자연 메탄가스로부터 가스연료를 추출할 수 있는 취사용 가스설비 설치를 비롯해 보육원 곳곳을 새로 단장하는 페인트칠 작업, 아이들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는 미용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또 인근 마을에는 미리 준비해 간 영양제, 해열제, 소염진통제, 피부연고 등 의약품을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네팔 지진과 미얀마 홍수, 최근 일본 구마모토 지진에 이르기까지 재해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생수, 담요, 의약품 등 구호물품 전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구호물품의 신속한 수송을 위해 특별 화물기를 투입하는 등 항공사로서의 특성을 십분 살려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나눔 경영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서 국내외에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밝고 맑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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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개도국 교육지원 ‘아름다운 교실’ 운영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는 지난 2012년부터 옌지 투먼시 제5중학교를 시작으로 중국에서 ‘아름다운 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중국 각지의 학습 환경이 열악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교에 필요한 물품을 기증했다.
아시아나는 중국 아름다운 교실을 통해 옌지, 창춘, 웨이하이, 다롄 등 중국 내 학교 24곳에 피아노 15대, 빔 프로젝터 32대, 컴퓨터 860대, 도서 1만4000여권 등 10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아시아나는 물품을 기증하는데 그치지 않고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특강을 실시,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 주관으로 열린 2015 재중학교 CSR 모범기업 표창 수여식에서 ‘지역공헌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제1회 상하이 CSR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14년 3월에는 베이징 대표 언론인 경화시보로부터 ‘항공업계 최우수 사회공헌상’을 받았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중국 내 지원이 필요한 학교와 학생들을 후원함으로써 중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실질적으로 키워 나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기업’이란 이미지에 걸맞은 사회공헌을 통해 한중 민간외교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지난해부터 아름다운 교실을 캄보디아와 베트남으로 확장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썸라옹톰초등학교에 학용품과 컴퓨터 기자재 등을 후원했다.
또 교내 화장실 설비와 체육시설 개보수 작업을 지원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저소득층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코이카, 비영리단체 굿피플과 함께 취업지원 교육을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교실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하이즈엉성 3·8직업훈련센터에서 150명 대상 서비스기초, 영어, 한국어, 컴퓨터, 회계 과목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아시아나는 베트남 아름다운 교실 수료생들이 사회 진출에 성공, 제 몫을 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도 아시아나는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필리핀 오지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과 지난 2011년 6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홍수로 잠기다시피 했던 마을을 고지대로 이전시키고 정수탱크, 공동식수대, 공동화장실 등 위생시설과 개량형 주택 60채를 제공해 ‘아시아나 빌리지’를 완공했다.
마을주민들에게 기본위생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 시설보수 지원을 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마을 곳곳에 망고와 코코넛 등 과실수를 심어 주민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또 아시아나는 ‘사회공헌 Flight’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가 운영하는 ‘사회공헌 Flight’는 장거리 비행 때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뜨개질 키트를 고객에게 분양해 비행 중 만들어진 모자를 아프리카나 저개발국 신생아에게 기부하는 고객 참여형 활동이다.
지난 2011년 6·25 참전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에티오피아는 저체온증으로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지역이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 신생아들이 저체온증과 폐렴 등 여러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1000명 중 104명의 어린이들이 5세 이전에 사망하고 있다.
사회공헌 Flight를 통해 만들어지는 털모자는 신생아의 체온을 약 2℃ 정도 높여주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 저체온증을 방지할 수 있다.


아시아나는 중국 가뭄지역 식수난 해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사막이 많은 중국 서부지역의 식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수질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대형 물 저장고를 설치·기증하는 ‘모친수교-사랑의 물 나누기’ 행사에 지난 2008년부터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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