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의 정예 기술사 7명이 삼척 종합발전단지를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친환경·저원가의 발전단지로 설계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삼척 종합발전단지를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단지로 설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의 정예 기술사 7명이 삼척종합발전단지 건설사업 개념설계에 매진하고 있다.

개념설계는 발전소 설계의 첫 단계로 발전설비 형식, 용량, 설계조건, 배치, 인프라 구축 등 전체 발전설비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다.

특히 이번 설계에는 △세계 최대의 저 열량탄 발전단지 건설 △One & Only 설계 △가치·비용의 동시추구 등이 중점적으로 반영된다.


설계팀은 삼척 발전단지를 세계 최대의 저 열량탄 발전단지로 설계할 방침이다.

연료비 절감을 위해 저 열량탄 연소 발전단지를 구성하고, 최적기술인 유동층연소 보일러를 세계 최대의 대용량 500MW급으로 설계한다.


또 ‘One & Only 설계’의 일환으로 최첨단 설계공법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적용, 방파제를 활용한 해상풍력단지 조성, 연료하역부두 양면배치, 신재생 에너지 Built-In, 석탄 옥내저장소, 해수담수화 용수설비 채택 등 최첨단 신공법이 도입된다.


아울러 설계팀은 전문기술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가치공학적 검토와 수명주기비용 평가를 통해 공사비 최적화 및 최저 발전원가를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삼척종합발전단지 건설사업은 총 5조9000억원을 들여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일원 330만㎡ 부지에 종합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유연탄 발전소(1000MW) 4기, LNG복합발전소(450MW) 2기, 무연탄 발전소(100MW) 1기 등 총 5000MW 규모의 발전설비가 들어서게 되며, 2011년 7월에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