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 네팔 전력청(NEA)이 발주한 차멜리야 수력발전소 건설공사를 4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한수원은 네팔 카트만두 현지에서 네팔 한국대사 및 정부관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 서명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차멜리야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은 네팔 북서쪽 다츄라 지역에 발전용량 30MW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09년 5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약 31개월 동안 진행되며, 한수원은 화천플랜트, 세안이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차 발전기 등 기전기자재 공급 및 설치와 송전선로 건설(131Km)를 담당하게 된다.

정부는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에서 약 4000만 달러의 차관을 지원하게 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부의 개발원조자금 지원을 받아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수자원이 풍부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 해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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