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택포럼 12대 회장에 박상우 건정연 원장이 선임됐다.
건설주택포럼은 19일 서울 강남구 한신인터밸리에서 신년회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건설주택포럼 신임
회장으로 박상우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이 선임됐다.
건설주택포럼 박상우 회장은 “불확실한 주택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건설주택포럼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과거 20년을 다지고 새로운 30년을 맞이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1대 회장인 최민성 델코리얼티그룹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또 ‘자랑스런 건주인상’ 시상식도 진행돼 서울시립대 한만희 국제도시과학대학원장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최막중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2016년 주택시장 전망’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주택산업연구원 김덕례 박사는 ‘2016년 주택시장
전망 및 사업자 대응방향’ 발표를 통해 “올해는 주택의 가격과 거래, 공급 면에서 지난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주택산업은 여전히 경제를
견인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올해 주택시장 5대 변수로 전세, 공급, 가계부채, 대출규제, 금리 등을 꼽았다.
정부에 대해서는 이미 공급된
주택물량의 소진정책, 소비자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정책, 소비여력이 있는 소비자의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활성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박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2016년 주택시장 트렌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허윤경 박사는 “올해 저성장, 저금리, 저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인상으로 인한 대출규제 강화와 초기계약률 하락으로 인한 미분양
증가 등이 우려된다”면서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거래감소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임대수익률을 중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택업계는 우량 지역에서는 수익을 확보하고 열악한 지역에서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양호한 택지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건설주택포럼 신년회 및 정기총회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충재 청장, 건설정책연구원 박상우 원장, 주택산업연구원 권주안
원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윤주선 이사, SH공사 김우진 본부장, 현대건설 유승하 전무, 한화도시개발 신완철 상무, 현대산업개발 강동오
상무, 대림산업 서홍 전무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