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한국무역협회 및 한국물류창고업협회와 함께 30일 오후 3시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 51층에서 '물류창고업의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물류창고업은 2000년 등록제가 폐지된 후 방치돼 실태 파악이 안되고 물류창고 난립으로 운영난이 심화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 왔다.

이에 따라 물류산업의 선진화 차원에서 물류 창고업을 효율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공청회가 마련됐으며, 공청회에서는 전문가의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물류 창고업의 제도화와 선진화 방안에 대해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입법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 이태형 책임연구원은 ‘물류창고업의 등록제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등록제 시행 전·후의 예상효과를 충분히 분석한 후 법제화를 시행할 것과 물류창고의 임대요율과 보험가입 의무화 등 사업조건과 관련한 문제들에 대한 검토도 중요하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물류산업연구원 임종길 원장은 ‘물류창고업의 선진화 방안’에서 일정규모 이상의 물류창고에 대해 등록제를 도입하고, 단순 보관기능을 벗어나 포장·가공 등의 부가가치 기능을 수행하는 물류 창고에 대해 제조업 수준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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