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KOPEC)이 탈황·탈질 설비사업에 진출하는 등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KOPEC(사장 직무대리 이종성)은 환경설비 전문기업인 샤프중공업과 탈황·탈질 설비사업 협력 및 기술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OPEC은 저온 탈질 촉매기술, 탈황설비기술 등 첨단 대기오염 방지설비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샤프중공업은 국내외에서 탈황·탈질 설비에 대한 다수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환경설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8년 ㈜하이닉스가 발주한 이천 열병합 발전소 탈질설비 공사를 KOPEC과 공동으로 수주한 바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사업정보·자료 교환 △사업의 공동 수주·수행 △기술 및 인력의 상호지원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협력하게 된다.

특히 국내외에서 탈황·탈질설비 공동사업개발, 탈질촉매 연구개발 및 상품화, 신규시장 개척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마케팅처 이배수 상무는 “대기환경설비 전문기업인 샤프중공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기환경 분야에서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전소 설계 전문기업인 KOPEC은 화력 발전소뿐만 아니라 공장, 대형빌딩 등 각종 설비의 대기오염 방지에 나서는 등 친환경 녹색발전소 설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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