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임수경)은 2일부터 4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대전’에 참가한다.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대전은 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와 한국원자력신문사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경북테크노파크 등이 공동 주관한다.

한전KDN, 두산중공업, 우리기술, 포뉴텍 등을 포함해 국내·외 원자력 관련 업체 80여곳이 참가해 원자로 등 원전 관련 기자재, 계측 제어·시험검사 장비, 원전 유지·보수 로봇 및 장비 등을 전시한다.

 

한전KDN은 이번 전시회에서 발전소 운전지원과 정보보호를 위해 개발된 제품들을 선보인다.

우선 한전KDN은 기존 페이지폰 전송라인을 이용해 핸즈프리 무선환경에서 음성과 영상 전송이 가능토록 개발된 ‘발전소 현장점검 모니터링시스템’을 전시한다.

 

이 시스템을 발전소 현장에 적용하게 되면 중앙제어실과 현장 간뿐 아니라 운전원 간에도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 전달이 가능해 휴먼에러를 최소화할 수 있다.

 

고장이 발생했을 때 현장상황을 제어실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어 현장에 정확하고 분명한 조치를 내릴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존 페이지폰 통신선로를 그대로 활용해 저비용으로 유무선 음성 및 영상 전송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전KDN은 ‘발전소 제어망 정보보호 플랫폼 시스템’도 전시한다.
이 시스템은 폐쇄망으로 운영되고 있는 발전제어망의 정보보호를 위해 개발된 것이다.

발전제어망에 특화된 보안시스템으로 내부 침입자에 의한 공격에 단계적, 체계적 대응이 가능하다.

 

공격이 발생할 경우 실시간 탐지 및 방어를 수행하며 동시에 공격자에 대한 탐지 및 추적관리가 가능해 보안사고 사전예방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한전KDN 관계자는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설비 감시 및 진단, 정보보호 분야에 대해 ICT 기술을 접목시켜 다양한 시스템과 솔루션들을 개발함으로써 앞으로 국가 전력산업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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