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남동과 천안시 성환읍 일대가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국토해양부는 국민임대주택건설을 위해 대구광역시 도남동 및 천안시 성환읍 일원을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 지구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광역시 북구 도남동, 국우동 일원 90만9000㎡ 면적의 대구 도남지구에는 3748 가구(국민임대 1885 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대구광역시청 북측 약 9㎞ 지점에 이미 개발이 완료된 칠곡 택지개발지구와 접하고 있으며 평균 15층 이하로 주택이 건설될 계획이다. 


지구 남쪽과 서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지하철 3호선 동천역 및 4차 순환로가 사업지와 접하고 있어 도심 내·외곽으로의 연계성도 양호하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성환리·성월리 일원 42만5000㎡ 면적의 천안 성환읍 일대에는 4117 가구(국민임대 2095 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천안 시청으로부터 북측 약 12㎞, 평택시청 남측 약 7㎞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및 성환읍사무소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사방으로 국도 1호선, 4차로 도로가 접하고 수도권 전철역(성환역)에서 도보 10분 거리, 성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약 500m에 입지해 있다.


또 공원·녹지율을 24.6% 이상 확보하고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기 위해 평균 20층 이하로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며, 주민생활 편익을 위해 지구 내에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구 도남지구는 4월 예정지구 지정 후 2010년 실시계획승인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주민이 입주할 예정이며, 천안 성환읍 일대는 4월 예정지구 지정 후 2009년 말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2014년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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