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박찬모 대통령 과학기술특보,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 김종신 한수원 사장 등 국내외 원자력 산·학·연·관을 대표하는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원자력 반세기 기념식’을 8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국내 원자력 도입 반세기의 성과를 결산하고 다가오는 반세기에 ‘녹색성장의 주역’으로서 원자력계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과 함께 열린 비전선포식에서는 원자력 5대 결의문을 채택, 국가 녹색성장의 견인차로서 제 역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원자력계는 △국민 신뢰 획득을 통한 원자력의 지속가능성 제고 △원자력의 안전한 관리·발전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 △원자력 해외수출 달성을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 △미래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등 미래 수소경제시대 대비 △방사선 이용 활성화를 통한 국민 복지ㆍ삶의 질 향상 등 5대 사항을 다짐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축사에서 “앞으로 크게 성장할 국제 원자로 건설시장에 적극 진출해 원자력을 대표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미래 원자력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연구용 원자로 팔라스의 해외수출,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 개발, 사용후 핵연료를 재활용하는 파이로 공정기술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남산에서 ‘원자력과 함께하는 녹색걷기대회’를 12일 개최해 일반시민들에게 녹색에너지 원자력의 비전을 직접 알릴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국가경제 활성화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국내 유력 원자력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원자력 채용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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