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세종로 버스정류장과 아트벤치 2곳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의 시민 밀착형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건축자재와 일체화된 태양전지모듈인 BIPV를 활용한 것이다. 
유리 소재 BIPV를 버스정류장과 벤치 지붕에 설치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설치된 태양전지모듈은 각 752W급으로 이는 1시간 당 휴대폰 60개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서울시는 버스정류장에서 생산된 전기를 버스정류장의 모니터링 시스템, 버스 정보안내단말기에 사용하고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도심 속 태양광 미니 발전소 1호를 시작으로 한강, 근린공원, 지하철역 주변 가로판매대 등 시민 생활 주변을 최대한 활용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상징물을 지속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권민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세종대로 버스정류장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도심 속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대한 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확대해 에너지 생산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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