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유소 가격정보를 네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주유소 종합정보 시스템(오피넷)’을 통해 제공하던 전국 주유소 가격정보 서비스를 31일 부터 휴대폰, 네비게이션 등 매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네비게이션 서비스 △모바일 서비스 △포털 서비스 등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 매체를 통해 유가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위치정보와 연동해 주유소 위치, 가격 및 부대시설 등 유류 구매정보를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가격정보는 단말기 지도 업데이트와 동일방식으로 제공되며, 소비자는 보유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업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정보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또 휴대폰으로 유가정보를 메시지로 전달하는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된다.
모바일 오피넷(mobile.opinet.co.kr)에 서비스 이용신청을 하면 개별 통신사의 메세지 서비스를 통해 가격정보가 이용자에게 전송된다.

 

아울러 네이버, 야후 등 주요 인터넷 포털에 주유소 가격정보 검색기능, 지도 연계 서비스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현재 운영중인 오피넷(www.opinet.co.kr)은 인터넷을 접속해야만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활용하는데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로 소비자들이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저렴한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게 돼 유가부담 경감 및 주유소의 자율경쟁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는 이번 서비스 확대에 이어 올 6월 실시간 가격정보 제공이 가능한 통신형 내비게이션 등 서비스 매체를 추가해 편리성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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