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전자 시스템에 의해 감정평가업자를 선정한다.


토공은 25일부터 감정평가업자 선정시스템(KASS)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KASS 시스템은 감정평가법인이 인터넷(http://kass.lplus.or.kr)을 통해 신청하면 자동적으로 감정평가업자가 선정되도록 한 시스템이다.


그동안 토공은 감정평가업자를 선정할 경우 자체 위원회에서 심사했으나 주관적 심사 기준에 의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에 도입된 KASS 시스템은 전자심사제와 전자추첨제로 구분된다.
전자심사제는 공익 사업 지구의 보상 감정 평가를 위한 평가사 선정방식으로 감정평가사(법인)가 직접 인터넷으로 신청해 평가업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전자추첨제는 매각 평가 경우 국토부 장관이 지정한 우수 감정평가업자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추첨해 선정하는 제도다.


토공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KASS 시스템으로 감정평가업자 선정 제도의 객관화·시스템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며 "객관적으로 검증된 우수한 평가사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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