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베트남 북부 지역을 잇는 고속도로를 건설한다.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베트남도로공사(VEC)가 발주한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A1구간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말 계약자선정통지서(LOA)를 접수해 24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은 베트남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응오 팅 득 베트남 교통부 차관, 쩐 수언 상 베트남도로공사 대표, 임홍재 주베트남 한국대사, 포스코건설 김익희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는 베트남 하노이와 중국 운남성의 쿤밍을 잇는 도로중 일부로 하노이부터 베트남 국경 지역인 라오까이까지 총 연장이 224km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A1구간은 이 도로의 첫 구간으로 하노이 국제공항이 위치한 노이바이에서 시작하며 27km 길이의 4차선 고속도로로 약 1억5000만 달러(2100억원 상당) 규모의 공사다.
공사기간은 총 40개월로 오는 4월 착공해 2012년 8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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