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센트레빌 전시관과 방범로봇 센트리가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건설업체에서 단일 제품이나 아이디어 상품으로 디자인상을 수상한 적은 있었으나, 단일 건축물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동부건설의 센트레빌 주택전시관이 처음이다.


센트레빌 주택전시관은 ‘비움의 기술’이라는 디자인 철학에 맞게 담백하면서도 멋스러운 전통적인 동양미를 구현한 작품이다.


전체적으로는 외관의 다양한 선을 율동적으로 배치해 백색의 우주를 표현함과 동시에 역동적인 건축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이러한 미래지향적이면서 한국적인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범로봇 ‘센트리’ 경우 방범 카메라 디자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센트리는 일반 감시카메라와 달리 특색 있는 외형 디자인을 통해 입주고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상호연계 감시 기능을 통해 침입자를 끝까지 추적해 기존 감시카메라의 사각지대를 보완한 점이 인정받았다.


동부건설 디자인연구소 장준 상무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디자인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며 “향후 미래형 주택 디자인을 선도할 수 있는 고객 중심적 상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2001년부터 국내 최초 아파트 커튼월 적용, 국내 최초 아파트 경관조명 적용 등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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