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항공운송 및 항공기 제작·인증산업을 선도할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항공특성화 대학을 공모한다.


국토부는 항공특성화 대학을 공모,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하반기부터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의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 양성계획'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항공산업 자립도가 미약하고, 항공 운송분야서도 국제 역량이 부족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선진국과 항공안전협정(BASA)시험인증, 인증용 항공기개발, 항공사고예방기술, 항공안전기술 등 항공관련 R&D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인력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국내 대학 대상으로 7개 정도의 항공특성화 대학을 공모,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내달까지 대학을 선정, 7월부터 교육에 착수할 예정이며, 5년간 약 120억원을 지원해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석사급의 항공우주기술인력(약 600명) 및 국제항공전문가(약 300명) 등 총 1200명 정도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국내외 항공사, 공항 및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항공인턴쉽 프로그램도 운영, 청년들이 실무경험을 쌓아 항공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한국항공진흥협회를 주관사업기관으로 지정해 인력양성 사업을 총괄하면서 각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 기초 공통교육을 담당토록 할 방침이다.
또 주관사업기관에 운영위원회를 두어 특성화대학의 인력양성 계획 및 실적을 평가하고 관리, 내실있는 교육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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