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2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갈사자 유전 추가 원유생산 개시 기념식을 개최한다.


석유공사는 지난달 14일부터 갈사자 유전에서 하루 4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향후 갈사자 유전의 생산량을 하루 최대 4.5만 배럴까지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매장량 8000만 배럴, 기대수익 2조원 대 규모의 갈사자 유전 개발을 통해 1300억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갈사자 유전 추가 생산을 통해 베트남 15-1 해상광구의 하루 생산량은 9만 배럴까지 확대된다.
이는 베트남에서 단일 광구로는 두 번째로 큰 생산량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갈사자 유전 원유생산을 위해 2기의 원유집하시설을 남쪽과 북쪽에 설치했다”며 “신규 원유처리시설 대신 기존 생산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해저 파이프라인을 설치, 연결해 투자비 2억불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유공사는 베트남 15-1 해상광구에 흑사자, 금사자, 백사자, 갈사자 유전을 개발했다.
석유공사는 베트남 15-1 해상광구에서 지난 2003년부터 원유생산을 개시하고 1년 내 투자비 1000억원 회수를 완료, 그 뒤 총 8000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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