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정유사 휘발유의 연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관리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경북경주시)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4대 정유사 정유사별 휘발유의 품질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4개 정유사 휘발류 평균 연비는 도심 13.4km/L, 고속 22.04km/L로 나타났다.
정유사별 도심연비는 GS칼텍스 13.34km/L, SK에너지 13.44km/L, S-Oil 13.444km/L, 현대오일뱅크 13.5km/L다.
고속연비는 S-Oil 21.84km/L, SK에너지 22.04km/L, GS칼텍스 22.24km/L, 현대오일뱅크 22.44km/L이다.


탄화수소와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가스는 환경부의 규제값 이내를 모두 만족했다.


정 의원은 “여러 정유사 휘발유를 섞어 써도 연비와 배출가스 등 품질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을 입증한데 의의가 있다”며 “더 이상 좋은 휘발유라는 광고로 소비자 선택에 혼란을 주지 않도록 정유사의 과장광고를 금지하고 계속될 경우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능평가 시험은 국내 4개 정유사의 직영주유소 휘발유를 YF소나타를 이용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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